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운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인천 부동산 '한파' 극심
인천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인해 영끌족들이 대거 유입되어 단기간에 크게 급등한 대표적인 지역이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물려 상황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것은 물론이고, 최근 두 달간 신규 아파트가 2순위에도 청약이 미달하는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인천은 2025년까지 입주 물량도 넘쳐나서 단기간에 집값 회복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출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신저가 생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포 아파트는 시장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222.7㎡)'가 지난 7월 84억원에 거래된 것에 이어 3개월 만에 동일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이전의 신고가는 80억원으로 4억원이 높은 매매 가격입니다.
국내 금융시스템의 단기적인 취약성을 나타내는 금융불안지수가 위기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들어 금리와 환율의 가파른 상승과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쳐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입니다. 내년에도 통화긴축과 경기 둔화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현대 금융시스템이 외부 충격에 취약해졌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꼽은 내년의 주된 리스크 요인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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