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대형 아파트는 불황 무풍지대
지속되는 부동산 불황기 속에서도 대형 아파트가 단기간에 수억원 반등하는 사례가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주일 만에 3억원 넘게 오른 경우가 있는가 하면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대형 아파트도 나타났습니다. 초대형 아파트에 속하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호수마을성원상떼레이크뷰' 전용 215㎡는 지난달 7일에는 6억9500만원에 팔렸지만 일주일 뒤인 14일에는 8억1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집값 급락을 면치 못했던 인천에서도 이 같은 대형·초대형 아파트 반등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자이’ 전용 142㎡는 직전 거래가보다 1억 7000만원 상승한 9억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도 대형·초대형 아파트의 가격이 반등하는 사례들을 반영한 듯 이번주 전국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중 초대형 아파트만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습니다.
분양권 전매 풀린 수도권, 거래량 늘어날까?
지난 2017년 6·19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됐는데, 이번 정부가 경직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유도하기 위해 규제를 풀면서 지난 7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대거 풀리면서 6년 만에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에 '분양권 전매시장'이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분양권 전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거래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지방에서는 규제지역 해제 영향으로 분양권 거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주택법 개정 논의가 지연되고 있어 일부 상한제 단지는 실거주 의무 때문에 거래가 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1년 미만 보유 주택과 분양권·입주권의 단기양도세율을 현행 70%에서 45%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개정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입주가 임박한 단지는 매도를 접고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벌 투자금, 미국 시장 떠난다.
세계 투자금이 미국을 떠나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좋은 수익률을 안겨준 미국 증시의 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여서입니다. 미국 증시가 지난해 연간 하락 마감하며 오랜 강세장에 마침표를 찍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던 가운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은행 위기까지 겹쳤습니다. 반대로 신흥국은 예상 경제성장률이 평균을 웃돌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수혜도 예상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앞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통화 완화 기조로 돌아선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인입니다. 이들 국가들에 대해 경기 위축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월 한국에 이어 최근 호주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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