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휘경자이 1순위 청약 마감 흥행 성공
GS건설이 4일 분양에 들어간 서울 동대문 휘경동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에 1만7000여명이 몰리면서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51.7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한 뒤에 분양한 단지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순위 청약에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큰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60%를 추첨제로 공급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가점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1일이고, 정당계약은 4월 23~25일 이뤄집니다.
올해 추석 전 수서발 SRT노선 확대
국토교통부가 올해 추석 전에 창원·진주, 순천·여수, 포항에서 수서로 가는 SRT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이 시행되면, 남부지역 등에서는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시간이 절감되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입니다. 그동안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에는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창원, 진주, 여수, 포항 등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중간에 동대구역이나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이동한 다음 1시간 내외 강남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노선 확대로 전라·경전·동해선 지역의 주민 약 380만명 이상이 고속철도 서비스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도 해소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원인은 '반감기'
급격한 하락장을 맞았던 비트코인이 지난 3월 30일 기준 2만8400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면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22%, 연초 대비로 따지면 70%가 넘는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등 현상은 미국의 긴축 완화 정책으로 인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도 있지만,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장 큰 반등요인으로 꼽힙니다. 비트코인은 4년마다 채굴 보상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이 시기를 지난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증가하여 가격이 1억원까지 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가 일정한데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이 오르는 현상으로 단순한 논리입니다. 한편,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뿐 아니라 채굴 사업자 행태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지난해 코인 침체기 동안 팔지 않고 비축해 놓은 비트코인을 반감기 전후로 대거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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