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지난해 '최대 낙폭' 세종시 아파트 반등 시작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먼저, 큰 폭으로 떨어졌던 세종에서 급매물들이 팔려나가면서 아파트 매매가가 저점에서 1억 원 이상 뛰어올라 실거래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세종 집값이 워낙 크게 떨어진 데다 공급 물량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실거래가도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 소장은 "폭등했던 세종 집값에 부담을 느꼈던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로자 등의 실수요자들은 절반 가까이 떨어진 가격의 급매뿐만 아니라 소폭 오른 가격에도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며 " 대구와는 달리 앞으로 예정된 공급 물량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존 아파트에 대한 매매로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5000가구를 넘어서면서 10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 미분양 아파트 5.5채 중 1채가 대구 아파트일만큼 대구의 상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구의 지난달 미분양 물량은 1만3565가구로 수도권 전체 물량보다도 많습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5.5채 중 1채가 대구 아파트인 셈입니다. 미분양 물건이 쌓이는 건 수요 공급의 원리가 적용된 결과입니다. 새 아파트들이 연달아 분양을 하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발에 들어간 영향으로 공급이 넘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과 경기위축 등 악재 요인이 겹치면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일어났고 가격이 폭락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되살아난 금리 공포에 2월 한 달간 주춤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3월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40포인트(1.17%) 오른 33,390.9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4.29포인트(1.61%) 상승한 4,0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02포인트(1.97%) 상승한 11,689.01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다우 지수가 이틀 연속 1%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이날 다시 4% 아래로 내려오면서 뉴욕증시의 투자 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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