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파월, 올해 금리인하 생각 안 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2일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결정을 발표한 뒤, "이번에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했었다"면서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해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준이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발표한 향후 금리 전망 점도표에서 올 최종금리로 5.10%가 제시돼, 베이비스텝 정도의 금리 인상을 한 번만 더 하고 끝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습니다. 미 기준금리가 5%대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앞서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0%로 다소 둔화된 데 대해, “지난달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아지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섣불리 통화 정책을 바꿀 때가 아니라고 금리인상의 의지를 확고해 표명했습니다.
100만원 생계비대출 수요 폭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생계비대출' 예약 수요가 몰리자 금융당국이 서민금융진흥원 기금을 활용해 올해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민금융진흥원 소액생계비대출 서비스 안내 홈페이지에는 6000명 이상의 접속 대기자가 몰렸습니다. 오전 9시 상담예약 신청이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당초 일주일 단위로 이뤄지던 상담예약을 한 달 단위로 바꾸고 대면상담 인력을 확충키로 했습니다. 당국은 향후 수요를 보고 추가로 정책자금을 투입할 계획으로, 금융위 산하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 내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둔촌주공, 초소형까지 다 팔았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업단은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가 정당 계약 및 무순위 청약에서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단군이래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불린 이 단지는 앞서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및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81%의 계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전용 49㎡ 이하 타입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총 4만1540건이 접수되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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