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운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경기 침체 신호
'파월 발 불황'이 시작되는 신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의 전조인 미국 장·단리 금리 역전 차가 1980년 이후 약 40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입니다. 통상적으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를 앞두고는 시장 수요가 장기물로 몰리기 때문에 장기 국채 금리가 더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 경영자도 이날 트위터에 "채권 시장은 FED가 심각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tv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사업부문의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해외 출장자와 글로벌 마케팅 행사 등을 대폭 축소하고 각종 경비 지출을 절반 가량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중고로 경기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마저 대대적인 운영절감에 들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부사장 대폭 교체 이후 비상경영이 선포되었지만 미래 투자는 확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1976년에 도입되었던 '아파트지구'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9일 서울시는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 지침'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포, 압구정, 여의도 등 서울에 있던 14개 아파트지구는 단계적으로 폐지된 후 현대 도시관리 기법인 '지구단위계획'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용적 룰과 높이, 용도 규제가 완화되어 해당 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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