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운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2022부산머니쇼 브리핑
경제 전문가들의 재테크 세미나인 '2022부산머니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17일까지 개최됩니다. 지난 15일 연사로 나선 서성수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 국면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금리 변화는 시차를 두고 자산 가격에 반영되어 왔기 때문에 금리의 상승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12개월~18개월 정도의 시차가 생겨서 내년의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정부가 서울과 경기도 4곳을 제외한 전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공시가격과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줄기차게 내놓고 있지만, 주택 시장 침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금리로 위축된 주택 매수 수요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에 주택 시장의 침체가 회복되는 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비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을 소비하되,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가리켜 최근 '체리슈머'라는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리피커'와 컨슈머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체리피커가 케이크에 올려진 체리만 쏙 빼먹듯 혜택만 누리는 얌체 소비자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면, 체리슈머는 남에게 크게 민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원과 정보를 총동원해 알뜰하게 소비한다는 의미여서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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