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규제 완화 효과, 서초·삼성·마포서 아파트 신고가 경신
정부가 부동산 규제 해제 범위를 확대하고, 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반등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강남과 서초, 마포 등에서 최고가 경신 사례가 연이어 나온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아파트 최고가 경신이 사라지 진 이후 오랜만에 들려오는 소식입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값 낙폭이 2주 연속 줄었지만 여전히 하락 중이고, 낙폭도 낮은 편은 아니다, 다만 지역별 차등화로 서울 상급지 하락 폭은 줄어드는 반면 경기권 아파트의 낙폭은 계속해서 커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계약률이 60%를 넘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지표로 통하던 단지였기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힘입어 당초 우려했던 계약률 50% 하회를 넘어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59㎡와 84㎡는 계약률이 70~8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둔촌주공의 미계약 가구에 대해서 다음달 9일부터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추첨 및 계약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대출 금리는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연말 채권시장 안정화로 시장금리와 예금금리가 떨어진 것이 뒤늦게 반영되며 대출금리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가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은행들의 변동형 대출금리가 이날부터 소폭 하락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예금금리의 경우에는 '예대금리차 확대'를 우려하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인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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