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신규 코픽스, 11개월 만에 하락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1월 코픽스 지수가 공시를 시작한 2010년 2월 이후 최고점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대출금리가 꺾이고 있는 신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는 17일부터 소폭 떨어지게 됩니다. 시장금리 하향 추세와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점검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대출금리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UAE(아랍에미리트)가 윤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단일 국가에 대한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하여 '바라카 원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UAE가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된 바탕이 되어준 사업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에 한전과의 계약 체결로 시작되었습니다.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전 수출 사업이었고, 이 덕분에 세계 6번째 원전 수출국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전기술이 종합설계를 맡고, 두산 에너빌리티가 원자로설비와 터빈발전기를 책임졌으며, 주설비와 부대설비 등 시공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맡았던 초대형 프로젝트였지만 13년간 온갖 변수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점이 UAE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가상자산 의 폭락이후 1600달러 대의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2개월여 만에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살아나 비트코인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좌우하는 세 가지 변수인 거래량과 유동성 감소 및 채굴비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가격은 다시 꺾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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