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카노 노부코는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라는 별명을 지닌 유명한 뇌과학자이다. 저자는 뇌과학의 지식을 기반으로 자기 계발을 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36가지의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을 실천하여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길 권하고 있다. 운 좋은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는 운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각자의 노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행동 패턴과 사고방식 등을 알고,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훈련시킨다면 누구나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성공은 실력보다 운이다.
뛰는 놈과 나는 놈은 실력이 빼어난 자이다. 하지만 운 좋은 놈에게는 당할 수가 없다. 처음에는 우스개 소리처럼 들리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성공한 많은 위인들이 '운이 좋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이 엄청난 노력을 해왔을 것은 분명하지만,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실패한 수많은 사람들도 존재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들을 성공자와 실패자로 기억하게 만드는 작으면서도 큰 한 가지가 바로 '운'인 것이다. 노력하는 사람은 그 '운'을 마주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이다.
운이 좋은 자가 살아남는다.
- 운자생존 -
이 책에서는 행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일어나며, 자신이 운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스스로의 결정과 실천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결정하고 실천해야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운 좋은 뇌를 만드는 사람의 습관
본문에서는 총 36가지의 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5가지 주제로 묶어서 설명하고 있다. 5가지 주제에 따라 핵심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둔다.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알고 있는가?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처음으로 소개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작은 부주의가 큰 무질서와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으로,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함으로 인해, 그 유리창을 중심으로 큰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깨진 유리창 이론 실험은 구석진 골목에 2대의 차량 모두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시켜 두고, 차량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져있도록 차이를 두고 일주일을 관찰한 결과, 본넷만 열어둔 멀쩡한 차량은 일주일 전과 동일한 모습이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있던 차량은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고 훼손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큰 일도 소홀하기 쉽다. 반대로 자신을 사랑하고 신의 취향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큰 일도 잘 해낼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만큼 자기 관리에 힘쓰기 때문에 주변에도 좋은 인상을 주게 되고, 그 좋은 기운이 운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타인도 귀하게 여기고 섬길 줄 알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몸에 배어 있으면 상대방을 대할 때도 좋은 기운과 에너지가 전해지게 되고, 그런 기운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게 된다. 즉,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싶으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두고, 내가 행복한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운들이 스스로 나를 찾아오게 된다.
저자는 또 우리의 생각과 습관을 바꿈으로써 내 몸의 세포를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뇌에는 '보수계'라는 쾌감을 느끼는 신경회로가 있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나 선행을 베풀 때 뿌듯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바로 보수계에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보수계를 자극할 수 있는 기분 좋고 행복한 상태가 바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상태이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어 남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화된다.
2. '자신은 운이 좋다'고 굳게 믿고,
재미있는 삶을 추구한다.
자신에 대한 긍적적인 이미지와 믿음은 순환을 이루게 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이 운이 좋다는 것을 뇌에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 뇌가 기뻐하고 보수계를 자극하여 도파민이 분비되게 된다. 도파민은 의욕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면역계 물질 중에서 '자연살생세포'를 들어봤을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하루에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면역이 강한 사람은 자연살생세포의 작용으로 수천 개의 암세포를 대적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즉, 우리는 자연살생세포가 활발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암세포를 이겨내고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연살생세포는 심리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물질로, 즐겁고 재미있다고 느낄수록 자극을 받아 활발히 작용하게 된다.
3. 운이 좋은 사람과 가까이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택한다.
뇌 속 신경세포 중의 하나인 '거울 뉴런'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동을 봤을 때 마치 자신이 하는 것처럼 활성화가 된다. 사람들과 어울릴 때 우리 뇌 속에서는 거울 뉴런이 활성화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즉, 운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나도 운 좋은 사람을 닮아 긍정적이고 행복한 감정을 같이 느끼고, 부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과 말투를 따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닮고 싶은 부류의 사람을 만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멘토들의 강연을 보고 책을 읽고 긍정적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들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4. 목표나 꿈을 정할 때
자신만의 행복의 척도로 결정한다.
목적이 없는 곳으로 행운의 화살이 가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한 것에 나의 온 생각과 삶이 향해 있다면 행운의 화살이 내 앞을 지날 때 바로 알아보고 잡을 수 있다. 사람은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지만, 준비하는 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올 확률이 높다. 무엇을 준비할지는 자신이 결정하기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나의 행복을 완성할 성공의 목표를 먼저 확고히 세워야 한다. 자신만의 행복의 척도가 없으면 복권에 당첨되어도 그것이 오히려 불행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더 많다. 우리는 뇌에 끊임없이 긍정적이고도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한다. 꿈이 실현된 순간을 뇌가 상상하게 하면 그것이 진짜라고 믿게 되고, 그러한 나의 모습에 가까이 가기 위해 잠재의식이 작용하게 된다. 목표를 정하고 움직이면 조금 어려운 일도 극복이 쉽다. 꿈이 실현된 순간을 상상하며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뇌가 자극받아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5. 기도하는 삶을 갖는다.
성공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성공인들은 자신들의 첫번째 목표가 실현되고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워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나면 우울감이나 정체된 허탈감을 느끼곤 한다. 그들은 그러한 우울감의 원인을 '더 이상의 성장이 없음'에서 찾았다. 인간은 끊임없이 더 좋은 것, 더 즐거운 것, 더 편한 것 등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루고 싶은 꿈이 없는 삶은 허무하고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에서 성공인들은 두 부류로 갈라진다. 하나는 자신이 이룬 성공과 재력과 명예에도 만족함이 없이 허무와 타락에 빠져 삶을 탕진하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다. 반대의 경우는 물질적 성공을 넘어서는 사회 공헌의 삶을 꿈꾸며 더 이상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다.
인간의 뇌는 기도의 내용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뇌는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뇌의 쾌감은 보수계를 자극하여 행복감으로 이어지고, 우리는 성장하고 있다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타인을 위한 기도하는 삶을 살 때 진짜 부자, 진짜 성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성공자가 될지, 루저로 살아갈지의 선택
흔히 들어온 속담 때문일까? 우리는 흔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제일 앞서간다고 쉽게 생각하며 살아왔을지 모르겠다. '운 좋은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지, 나는 아니다'라는 겸손으로 포장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진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자. 우리는 운이 좋은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한 편으로는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조금씩은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이 블로그를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제는 '나도 운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도 좋겠다. 나의 뇌를 단련하여 '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성공자가 되느냐, 그냥 겸손을 가장한 루저로 살아가느냐는 이제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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