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블로그를 시작하자.
투잡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그중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업이 바로 블로그 운영이다. 이 책은 저자가 9년간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겪었던 많은 경험들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여 평범한 블로거들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서 블로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모른 채 방치했지만, 이제 먼지 쌓이고 잊혀진 자신의 블로그를 다시 꺼내 잘 다듬어 세상에 내놓을 시간이 된 것 같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배웠기에, 얼마 전부터 나도 부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월급을 대체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용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주식 공부를 시작했고, 컴퓨터만 있으면 자본금도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블로그 운영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다행히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저자로 부터 배운 블로그의 엄청난 매력과 가능성에 대해 요약해 보려고 한다.
블로그에 쓴 글이 돈이 된다고?
단순히 내 생각과 일상을 적는 일기와 달리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꾸준히 쓴 글이 쌓여 자신의 인생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고,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 제품과 각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받아 생활비를 아낄 수도 있으며, '기자단 활동'을 통해 원고료를 받는 작가가 될 수도 있다. 또,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애드핏, 쿠팡 파트너스 등과 연결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이 사업을 시작한다면 블로그는 홍보의 수단으로도 활용되며, 퍼스널 브랜딩과 연결하여 본인을 알리는 통로가 되어 줄 수도 있다. 자신의 브랜드를 내 블로그에서 얼마든지 무료로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에는 타 블로그보다 돈을 벌 수 있는 통로가 훨씬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검색 엔진 1위라는 위상에 걸맞은 압도적인 방문자 수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 블로거들이 접근하기 좋다고 하니, 첫 도전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첫 번째 : 블로그 체험단
블로그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가장 접근하기 쉽고 널리 알려진 것이 '블로그 체험단' 활동이다. 블로그 체험단이 되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고, 업체에 도움이 될만한 리뷰를 블로그에 작성해 주는 활동을 한다. 이 체험단 활동의 경우, 직접적인 수입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출을 아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수익 활동으로 인정된다. 무엇보다 체험단 활동은 진입장벽이 낮은 편에 속하여, 방문자 수가 많지 않은 초보 블로거들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무료로 제공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리뷰만 써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요즘에는 장단점을 바르게 알려주지 않는 체험글은 신뢰를 받지 못하므로 솔직하게 적으면 충분하다. 처음 체험단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레뷰', '디너의 여왕', 블로그 원정대'와 같은 규모가 큰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다.
두 번째 : 원고료 기자단
원고료 기자단은 업체에서 원하는 원고를 작성해주면 그 대가로 원고료를 받게 된다. 원고료 기자단은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업체가 작성한 원고를 나의 블로그에 올려주기만 하는 유형과 업체는 가이드라인만 제공하고 글은 블로거가 직접 쓰는 유형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업체가 작성한 원고를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많다. 원고료 기자단은 블로그의 주제가 확실해야 업체로부터 원고 의뢰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운영 초기에 블로그의 주제를 확실히 설정한 후, 해당 주제에 맞는 포스팅을 부지런히 올려 경쟁력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세 번째 : 제휴 마케팅
쿠팡 파트너스나 링크 프라이스, 애드픽, 텐핑 등의 제휴 마케팅은 블로거가 글을 작성한 후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내면 그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방식의 마케팅이다. 또한 스마트스토어, 전자책 출판 등을 통한 직접적인 수익 창출을 모색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돈이 되는 글쓰기를 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키워드 도구'와 '스마트 에디터'를 활용하자.
부업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키워드 선정'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글을 쓰기 전부터 독자를 유입할 수 있는 열쇠인 키워드를 잘 선정해야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키워드 도구 활용하기
좋은 키워드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광고 시스템의 도구 중 '키워드 도구'를 활용하여 상위 노출이 될 수 있으면서도 경쟁이 적은 키워드를 골라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내 블로그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꾸준히 수집하고 엑셀 파일 등에 정리해 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스마트 에디터 활용하기
좋은 키워드를 선정했다면 원하는 포스팅을 위한 정보와 사진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정보와 자료 수집이 끝났다면 본격적인 글을 써야 하는데, 초보자는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잃기 쉽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 에디터'이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에디터가 제공하고 있는 기본 기능만 활용해도 체계적이면서도 보기 좋게 편집된 글을 완성할 수 있다. 글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절한 템플릿을 적용한 후, 강조하거나 인용할 문구는 인용구와 구분선을 활용한다. 여행지나 맛집 정보 같은 장소를 언급하는 글이라면 지도를 첨부해 주는 것이 좋다. 국내는 네이버 지도, 해외는 구글 지도로 삽입된다. 요즘은 플레이스 리뷰를 통해 유입이 잘 되므로 지도 첨부는 필수이다. 본문에 삽입하는 사진은 글 내용과 관련된 것으로 10-20장 정도면 충분하다.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업로드하는데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컨텐츠가 좋은 블로그를 만든다.
벤치마킹하기
더불어 일단 블로거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면 내 블로그와 주제가 비슷한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벤치마킹하며 블로그 운영의 방향을 잡아가는 노력이 시급하다. 그들의 노하우와 장점을 배우고 내 글에 적용시켜 보는 노력을 통해 나의 글 쓰는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 블로그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 드는 시간이 훨씬 절약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방문자 유입량을 늘릴까를 고민하기 전에 얼마나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를 한 번 더 고민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포스팅
또한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꾸준한 성실함도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지 시작은 배움이고, 끝은 꾸준함이다. 이 두 가지가 블로그를 하루빨리 성장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목표는 롱테일 블로그다.
일찌감치 파워블로거가 된 사람들은 '잘 키운 롱테일 블로그 하나가 노후 연금과 같다'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이제 막 블로그 운영에 대해 배운 내가 본질에 충실하여 수익까지 이어질 수 있는 롱테일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든든한 노후연금을 적립한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나는 블로거가 되기로 결심했다. 결심에는 행동이 따라야 하므로 서툴지만 오늘도 내일도 나는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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