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아파트 전세거래 4개월來 1만 건 웃돌아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 건을 넘어 빌라의 전월세 거래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와 그간 전셋값이 내릴 만큼 내렸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 284건을 기록하면서 전세 거래량이 1만 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아직 신고기간(거래 후 30일 이내)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2만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서 평균 경쟁률은 200대 1에 근접했습니다. 전용면적 59A㎡의 18가구 모집에 6424명이 몰렸고 전용면적 59B㎡의 경우 19가구 모집에 4435명이 몰려 233대 1, 전용 59C㎡는 8가구 모집에 501명이 몰려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부터 대박조짐이 보였습니다. 특공에서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해서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A㎡ 생애최초 3가구 모집에는 1776명이 몰려 무려 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 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만약 데이터가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고 하면 우리는 금리인상 속도(pace)를 높일 준비를 할 것”이라며 필요 시 금리인상폭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상 3월에 0.5%포인트(p)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은 지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폭을 0.25%p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 뒤 CME 페드워치상 3월 FOMC에서의 0.5%p 금리인상 확률이 48.4%로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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