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 추진
기획재정부는 22일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 수정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 수정안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 공매대행 매각 수수료는 현행 3%에서 3.6%로 상향 조정되며, 매각결정취소 수수료도 1.2%에서 2.4%로 2배 인상됩니다. 3주택·상가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 이자율도 2.9%로 대폭 상향 조정됩니다. 지난해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 이자율이 오른 것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또한 과세관청에 소득자료를 매달 제출해야 하는 업종에 스포츠 강사와 트레이너도 추가됩니다. 개정 규칙은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돼 내년 연말정산부터 적용됩니다. 대폭 상향되는 항목에 비해 감면 혜택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반값아파트'가 이달 27일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됩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입니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하여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에 진행할 예정이므로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월세 40만원에 토지도 없는 건물만 3억5500만원이 과연 반값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을 돌파하고,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104.18에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은 2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을 언급했지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해 연준이 잇따라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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