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과 중에 경제 뉴스 체크할 시간이 없으셨나요? 어제의 뉴스들 중에서 놓치면 아쉬울 소식 3가지를 골랐습니다.
미분양관리지역 15곳 모두 해제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선 것의 일환으로 전국 15곳에 달하던 미분양관리지역을 모두 해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은 '불경기 지역'으로 낙인이 찍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난 지역으로는 경기 양주와 안성시 등 수도권 2곳과 부산 사하구, 대구의 5개 구역 등 지방 13곳이 포함됩니다. 정부는 '규제 역효과'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출시되었지만 흥행에 실패한 '안심전환대출'에 실망한 국민들이 오는 30일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기본 금리는 4.75~5.05%로 5대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5~8% 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30일부터 1년간 접수가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의 총 지원 규모는 39조6000억원이며, 부부합산소득제한도 없어서 9억 미만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갈아탈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습니다.
'빌라왕 사망'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말부터 크게 부각된 전세사기 문제가 아직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세사기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당국과 함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윤리규정 제정, 모니터링 강화, 사고매물 리스트 마련, 공제사고자 협회공제가입 제한 등' 전세사기 방지 방안을 냈습니다. 참석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정부의 대책 마련에 협회와 공인중개사 여러분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많은 참여와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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