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글로벌 경제와 국내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하루 만에 상호관세 정책을 유예하며 금융시장의 공포를 진정시켰고, 국내에선 전세난과 실거래가 하락, 소형 전세 급등 등이 동시에 벌어지며 실수요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속보와 한 주를 정리하며 꼭 읽어야 할 핵심 뉴스 8건을 요약했습니다.
📌 예상보다 끈질긴 인플레이션…美증시 일제 하락
2025년 4월 10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CPI는 3.5% 상승, 예상치 3.4%를 웃돌았고, 근원 CPI도 3.8%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에 하락 압력이 집중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95%, 0.84%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시장은 한동안 침체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4.5%에 근접하며 빠르게 상승하면서 채권시장의 압박까지 더해졌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결국 주식·채권 모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는 안 잡히고, 금리는 안 내리고, 국채금리는 오르고 있다”는 3중 압박을 우려하며 당분간 관망 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글로벌 변동성 요인이기도 합니다.
- ✅ 3월 CPI 3.5%…예상치 상회
- ✅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기술주 중심 하락
- ✅ 국채금리 급등 → 주식시장 추가 부담
🔗 美 3월 CPI, 예상 상회…6월 금리 인하 멀어지나
🔗 미국 증시 하락…“물가 때문에 금리 인하 멀어졌다”
📌 “관세 유예, 중국은 예외”…트럼프 한밤 중 돌변에 증시 폭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 단 13시간 만에 90일 유예를 결정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오히려 관세를 125%까지 인상, 미·중 갈등은 오히려 더 격화되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9.5%, 12% 급등했고, 국내 증시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강세 전환했습니다.
- ✅ 글로벌 증시 폭등, 관세 유예 효과
- ✅ 중국만 예외…관세전쟁 본격화 우려
🔗 밤새 또 뒤집혔다 "관세유예, 중국은 125%"…글로벌 증시 폭등
📌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폭 확대…“눈치보기 본격화”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이후 수도권 외곽 및 신축 위주로 가격 조정이 가시화되고 있고,
서울 일부 재건축 단지는 신고가 이후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절벽과 금리 변수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 ✅ 실거래 하락세 확산 → 심리 위축 반영
- ✅ 정책·금리 변수로 거래공백 장기화 우려
📌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 전 분기 대비 14% 증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요 상가 및 꼬마빌딩 중심의 실수요 매수세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임대 수익형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 ✅ 상업용 거래 회복…금리 기대감 영향
- ✅ 꼬마빌딩·상가 중심으로 ‘실수요 리턴’
📌 ‘지방 아파트 반등’ 조짐…세종·대전, 거래량 증가
지방 주요 도시 중 세종·대전 등에서는 최근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과 매매지수 동반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 소진 이후 실수요 회복이 관측됩니다.
일부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 급매 소진 → 지방 시장 회복 신호?
- ✅ 세종·대전 중심 반등 조짐 포착
📌 서울 오피스 공실률 감소…“임대수익률 개선 중”
서울 주요 업무지구 내 오피스 공실률이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하며,
대형 오피스 중심으로 임대료 인상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회복세와 맞물려 오피스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 대형 오피스 공실률↓ 임대료↑
- ✅ 안정적 수익형 자산으로 관심 재부각
📌 소형 아파트 전세가 상승…“갈아타기 더 어려워져”
서울과 수도권에서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며,
기존 전세세입자들의 ‘갈아타기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역세권·신축 위주로 전세금이 큰 폭으로 올라, 소형 평형의 메리트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 ✅ 소형 전세가 상승 → 이동 수요 위축
- ✅ 신축·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폭 커
📌 청년층 자산 격차 확대…“내 집 마련 격차 더 벌어진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30세대 내에서도 자산 보유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내 집 마련의 기회 자체’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대출 접근성 제한까지 겹쳐 청년층 부동산 양극화가 구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 2030 내부 양극화 심화
- ✅ 내 집 마련의 ‘시작선’부터 다르다
글로벌 변수와 국내 금리, 실거래 흐름이 동시에 바뀌고 있는 시점입니다.
'오늘의 경제 이슈'는 하루 한 번, 뉴스 너머의 흐름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이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방향을 스스로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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